일기 2015,6.

2016. 6. 15. 02:56

천족, 마족 / FEB08, 06:47


다들 천족보다는 마족을 좋아하지만, 무림맹보다 혼천교를 좋아하지만 나는 무림맹을 선택하는 이유는 넘 자극적인거보다 맹물처럼 밍숭맹숭하면 내가 느끼고 있는게 정확히 어떤 맛인지 더 잘 알수있는... 그런 느낌때문이랄까... 계속 강강강강 하다보면 나중엔 뭐가 강한건지도 모르자나요.. 반대로 천족이 흑화하는게 더 짜릿하쟝..? 아니면 충분히 흑화할만한 상황인데도 끝끝내 참는 갸륵한 모습이 더 괴롭히고 싶은...후후...갸륵..좋아...

이홍빈이 천족이냐 마족이냐 하면 당연히 천족인것이, 못생긴 씹덕상에 아이라인 두르면 전부 퇴폐섹시이듯 어떤 캐릭터든 마족이라는 악세사리를 두르면 섹시하고 매력적이어지는데, 천족은 아무래도 제 본 쌩얼이 그대로 드러나는 면이 있쟝... 그래서 본판이 존예여야 하고 그래서 쌩얼 개씹존아름다운 헝빈은 당연히 천족... 근데 나 이거 어디다 올리지 시발

헝빈이 흑화한 느낌의 캐릭터를 연기할때는 본투비 마족이 아닌 타천사 느낌이 날때도 있지만, 레알 마족중에도 제일 어두운 느낌이 날때도 있는것이 정말 신기... 얜 도대체 뭘까...







작성중... 이었는데 / JUN21, 10:55


청춘이 아파 가사중에 홍빈이 파트 특징이 다른 애들 파트는 헤어진 너에게 말하고 있다면 홍빈이 파트는 노래를 듣고 있는 사람한테 말한다는 느낌이랄까.. 또는 혼잣말 ㅇㅇ ‘나의 청춘에 온 종말’, ‘너무 쉽게 말하지 마 우릴 부러워 하지 마’ 그래서 더 멍가 자기중심적이고 치기어린 청춘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그게 너무 잘 어울리는건 이헝빈 자체가 꼿꼿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거같다…


여기까지 써놓고 더 쓰고시퍼서 비글 걸어놨는데 까묵ㅋㅋㅋㅋ


나르시시즘과 자기연민...hㅏ... 흉해지기 쉬운 요소인데 아름다운 비주얼이 합쳐지면 또 이만큼 매력적인게 없지 않나 생각되고요 ㅠㅠ? 물론 홍비니는 그보다는 더 현실적이고 깨발랄한 애지만...






드디어 ㅠㅠㅠ 쉰다 ㅠㅠㅠㅠ / OCT03, 00:57


어제까지 바쁨이 완전했고요...?

오늘은 쉬니까 미뤄놨던 일들 다 해야지 ㅠㅠㅠ 엉엉어어어유ㅠㅠㅠㅠㅠ

리녈도 하고픈데 그럴 시간은 없어서 대충 심플 모드로 바꿔놓아야개따....

우선 정차형들 웹진 픽 감상부터...시벌 제일 급ㅎㅐ

웹진후기와 올해의 랍콩 떡밥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콩탄절 미니팬밋의 랍콩 후기도....시발...랍콩....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후기를 풀어야하는디 ㅠ

어제 비오기전에 빨래도 다 돌려서 건조기에 말려버려서 비와도 뽀송하고 ㅠㅠㅠ 넘조타앟아헝하ㅠ

책상 청소랑 화장실 청소도 해야되고....ㅇㅏ.... 그래도 집에서 밍기적대는건 참 행보캅니다 ㅠ


웹진은 이틀이 지나니까 존트 오래된 일 같다. 겁나 열씨미 하긴 했눈데 마니 아쉽고 ㅠ 담엔 더 키라키라하게....할고얌...;ㅅ;

포폴때문에 그거 하다가 웹진 일주일정도 남기고부터 빡쎄게 한거라 원래 하려고 막 구상해놓은거 몬하고 ;ㅅ; 그런 것이 좀 슬픕니다만...

일주일간은 웹진에만 매달려서 밥을 거의 안먹고 살았더니 이제 배가 고파도 별로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이 좋은 점이고요...?

담번엔 더 겅부해서... 더 잘하겠읍니다...다짐...


트위터에 썼었지만 레알 웹진 딱 오픈했을때 0과 1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3차원으로 나온 기분이었닼ㅋㅋㅋㅋㅋㅋ ㅎㅎㅎ


ㅇㅏ... 미니팬밋... 헝빈이 존트 기여웟성... 츤츤... 여왕님... 근데 다정... ㅎㅏ...헝빈...


제로보드4의 입력 기능은 왜 알트 에스인가 트위터 컨트롤 엔터랑 헷갈리자나


헝비니 레알 츤츤돋는데 그게 자기 방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 반응 볼라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귀탱이 ㅠㅠㅠㅠㅠ 챗할때도 글코 팬밋에서도 글코 수니들한테 내가~하면 조아할거자나 'ㅅ' 하면서 해달란거 안해주는거 진짜.... 여왕님이 완전하다... 식이한테도 그러니..?


근데 그러면서도 결국엔 그거 빼고 다 해줌 ㅠㅠㅠ 존나 손해보는 장사 아니냐 ㅠㅠㅠ 다른사람들이 아쉬워하는거 구경 한번 하려고 딴거 다 해줘... 미쉬.... 망충이 아닌가... 그리고 여기서 존트 소통 된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ㅠㅠㅠㅠㅠ


랍코유ㅠ 식이한테 전화하는데 첨엔 팬들 들으라고 막 스피커폰도 해주고 폰 일케일케 내밀어주며 귀여운 짓을 하더니 나중에 스피커폰도 잘 안들리고 하니까 둘만 전화로 대화하는데 막 점점 이케 가리려는 느낌...이짜나요 왜... 그러다가 퍼뜩 정신 차렸는지 우리 너무 사적인 얘기 하고 있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얘기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빠수니들 수십명이 김원식과 통화하며 몸 베베 꼬는 이홍빈 하나를 눈에 불을 켜고 쳐다보고 있었는데 둘 통화가 길어지니까 뒤에 있던 사람들이 저거 너무 연인들끼리 하는 대화같다 이랬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호모 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이런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허윻우휴ㅠㅠㅠㅠㅠㅠㅠ


아 글고 홍비니가 수니들한테 팬분들이라고 하니까 좀 아닌거같다고 별빛분들이라고 했다가 그것도 좀 그렇네 하니까 수니들이 애기들!!!! 이래서 홍비니가 ㅋㅋㅋㅋ 하다가 아 그렇구나 (너넨) 옹알이밖에 할줄 모르지?? 이랬는데 시발 옹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케 그런 단어가 툭툭 튀어나오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난 니들을 절대 애기라고 부르지 않을거야 이러곸ㅋㅋㅋㅋㅋ


그래서 랍콩...생일빵...






´ㅇ` / OCT03, 00:57


원식이 화장 암것도 안한 멍뎅한 얼굴 하고 헝비니랑 꽁냥꽁냥하는거 보고싶당


헝비니도 식이가 귀얍찌 ㅠㅠㅠ????? 엉엉ㅇ어러유유ㅠㅠ


헝비니는 식이를 기여어하는데 식이의 멋짐도 챙겨주고시퍼하지 그래서 식이 울보 아니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ㅇ어우ㅜㅜㅜㅜㅜ 이게 사랑이 아니면 무언가


리얼프렌드 얘기도 자꾸 하는거보면 헝븨는 만나자마자 자기 폰에 본인 이름을 리얼프렌드로 저장해놓은 원식이에 놀라움과 큰 호감을 느꼈는데 정작 원시기는 그걸 기억하지 못하니 좀 삐졌던게 아닐가


나새끼야... 낼 일찍 인나서 겅부할 생각이나 해 ㅜ


식이가 우는거 놀려먹은거 1등은 본인이면서 ㅠㅠ


그러니까 자긴 놀려먹어도 되는데 남들이 그러는건 싫단거지...하.... 근데 그건 옳은 생각임 헝븨는 치고 빠질때를 알아서 장난을 쳐도 상황이 심각해지게는 절대 만들지 않음






오늘의 일기 / OCT0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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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되게 기적때 파란 식이와 잘어울린다... 최면술사 원식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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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한다면

이 꽃이 온세상을 뒤덮는 눈을 꿈꿀 때 처럼

나와 내 삶은 아름답게, 그리고 순식간에 닫힐것입니다.


세상 그 무엇도 당신의 강렬한 부드러움에 비할 수 없습니다.

그 결은 숨결마다 죽음과 영원의 정취로 나를 굴복시킵니다.


장미보다 깊은 눈빛의 음성,

빗방울보다도 작은 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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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빈에게 쓰는 원식의 시 같은 느낌...

원식이는 강하고 그걸 굴복시키는 헝빈이는 부드럽고.

빗방울 보다 작은 손이라는 표현이 넘 joky ㅠ 장미를 쓰다듬는 빗방울 같은거 생각나구

다른 왼쪽이었으면 이게 이렇게까지 안어울렸을텐데 원식이가 평소에 쓰는 가사를 보면

(그 가사의 '나'가 원식이라는 가정 하에) 강하고 치명적인 '나'인데,

상대방의 몸짓 하나에 굴복당하고 기꺼이 그걸 즐기는 이야기가 많은거같아서.

그렇게 사소한 것에 죽음과 영원을 오가는 '약함'이 너무나도 남자답지 않은가 ㅠㅠ


사실 이게 우디앨런 영화에 나온 시인데 넘 홍비니 생각이 나서 적어놓고 묵히다가

오늘(이 아니라 어제) 문학봇에 제보하려고 꺼냈는데 원문이 넘 조타

nobody,not even the rain,has such small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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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식이의 강함을 제멋대로 받아들이는게 넘 싫다.

원식이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사람인데 그걸 굳이 깎아내리려고 해야되나...

멋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나. 그게 애가 보여지고 싶어하는 모습이고, 본모습인데.

홍빈이가 원식이 울보 아니라고 말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인거같다.

본인이 생일때마다 놀려먹으며 울보 이미지에 일조했으니 미안한것도 있겠지만

원식이가 그런 이미지가 싫다고 말했든, 홍빈이 본인이 보기에 이건 자기 친구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했든

애들이 아니라고 하는데 꼭 그래야되나...

원식이의 멋짐은 자라온 환경과 원식이 스스로의 성품이 올곧기 때문에 나오는거지

그 껍데기만 보고 남들이 덧씌워주거나 본인이 만들어낸 게 아닌데.

다른거 다 미뤄놓고서라도 애가 뭘 꿈꾸고 사는지만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거 아닌가?

아무리 미개한 빠수니라도 빠수니 된 자의 도리는 오빠의 꿈을 응원하는 거 아닐까...

오빠가 실존인물이라는걸 잊는 순간 뒤에 충자 붙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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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량 갔다가 이어팟을 잃어버렸는데 둔자횽이 이어폰을 내려주셨긔 ;ㅅ;

이어팟 하나 없다고 삶의 질이 확 떨어졌었는데 살거같다...ㅎ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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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빈이 손이 작은거는 이미 알지만 부드럽다는 이미지는 왜 박혀있지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손가는 것마다 문질문질 촉감을 즐기는 게 ㅠㅠㅠ 그 손바닥이 부드러울것만같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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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니가 머리 잘라서 넘 행복... 하이원이랑 오늘 더쇼 넘 이뻐서 우럭 ㅠㅠㅠㅠㅠㅠ


아가..!!! ༼;´༎ຶ ۝ ༎ຶ༽


마자 식맘이 신은 신발... 그 머냐... 그거 홍비니랑 똑같은건데.. 이별공식때 신었던거...

식맘이 홍비니랑 사이즈가 비슷한데 신발이 크게 나와서 230신는댔긔...ㅅㅂ...

그래서 보고싶은것은 원시기가 헝비니 신발 치수보고 이뷐..솸쉽?? ´^`??? 하면서 라비둥절하는 장면...킇ㅂ...



추워? 하고 옷 줄거마냥 저래놓고 옷 줄생각 없쟈나 ;ㅅ;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일날 팬미팅에서도 그랫쟈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나 철벽 당하고 행복한거 이헝빈이 처음....


목살 존귀....

오늘은 진지한 일기를 써보고자 했는데 이헝빈 움짤 두개로 망했다

귀 진짜 어디서 빚어다가 붙인거같다 도자기같다....

세수할때 열씨미 귀 닦는 홍비니 보고싶다... 홍비니 귀 되게 소중히 닦을거가틈... 수줍으면 막 귀를 이케이케 만졌던거가튼데...






천일동안 / OCT30, 03:22


하루 지났지만, 홍빈이 입덕한지 천일째 되는 날이었다. 왜인지 모르지만 콩을 빨 수 없는 콩덕질을 하고있는 관계로(...) 콩 얼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정신없이 보내다가 빅티가 뙇!! 올라와서 콩을 보고 광대 리프팅... 어떻게 이런 날 또 콩만 잔뜩 나오는 빅티가 올라왔담. 쨌든 오늘의 빅티는 헝비니의 기다란 속눈썹이 다 했다... 첫장면부터 속눈썹이 시선 강탈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아나... 헝비니는 어떠케 ㄱㅕ털 다리털은 별로 없는데 머리숱이랑 속눈썹은 많고 길고 하지 ㅠ 천일간 콩을 빨아본 결과 콩에게 이렇게 모든 스탯이 몰빵된 것은 누군가 의도를 갖고 그렇게 만들어 놓은 거라고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음. 나는 무신론자에 가까웠는데 신의 존재를 믿게 된다면 그건 분명 이홍빈 때문일거다. 그리고 그 신은 호모이던가 아니면 호모질을 할 것(...)

천일 전 콩에게의 입덕은 그냥 덕통사고 수준이 아니라 929중 추돌사고 느낌이었달까... 그때의 트위터를 살펴보면 '쟤네머임?ㅋ > 어시발잠깐만...? > (흥분해서 콧물 질질) > (말이없다) > 12시간 후 캡쳐홈 만들어서 나타남' 이었음. 그 전에는 급 빠진건 또 급 빠져나오기마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길고 오래갈 수 있지? 매사에 감흥 없고 쉽게 식는 나새끼인데, 이홍빈은 정말 이상하다...이상해... 아니, 원래 감흥 없는 성격이었는데 콩덕질 이후로 그것조차 바뀐 것 같기도 함. 이런 것까지 바꿔버리다니 이헝빈 넌 대체 어떤 약이길래...

천일동안 콩덕질을 하면서 시간을 소비만 한 것이 아니라, 잡기술과 멘탈의 성장이 굉장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생산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몰랐음 ㅋㅋㅋㅋ 콩도 콩이지만 주변상황이 이렇게 만든 게 크다. 그래도 뭐 어디 가서 덕질 좀 했다 할때 꿀리지 않을 정도의 덕질 커리어(...)를 쌓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나..........아닌ㄱㅏ.......

정말 주변 사람들 덕에 오래 붙어있을 수 있었다. 다들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입덕 초에 우리끼리 말버릇처럼 하던 말이 '우리 오래오래 해먹어요' 였는데 오래오래 까진 아니어도 오래 정도는 한 거 같으니까 이제 오래오래오래*929 해먹어야지...

천일전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이렇게 다르지 않게 만들어줘서 고맙다 @RedBeans93 꾸준히 예쁘고 착하고 성실하고 요망해서 ㅠ 예쁨공무원...


이라고 쓰는 순간 식맘이 카톡으로 조각을 써서 던져줌 핳... 헝비나 사랑한다ㅏㅏㅏ ༼;´༎ຶ ۝ ༎ຶ༽ (급마무리)






일기 / NOV2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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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까지 진짜 너무 바쁘고 힘들었고, 이번주까지 회복 못하고 비실비실...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이불과 혼연일체가 되어 잠만 잤는데 그러고 나니 세상이 조금 아름다워졌다

근데 비실비실하느라고 랍콩 빨지도 몬하고 ㅠㅠ 갹.... 금요일은 열심히 살아야지.

현실의 급한 불은 좀 꺼졌지만 덕질의 급한불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다음주까지는 정신 없을 느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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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춥긔... 

절대로 집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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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호스팅 기간도 90일쯤 남아서 티스토리로 이전할까 싶은데 흠...

픽이나 일기같은건 좀 애매한 부분... 자료랑 분리할까 싶기도 하고요...?

고생길이 훤한 것...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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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 넘 이쁨... 아니 이쁘다기보다... 아름다워... 절세미인... 원식을 가지기 충분한 미모...

서로가 피곤해하고 힘들때마다 보듬어주는게 보여서 어미(혹은 장모)는 넘나 감격이에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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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비니는 힘들때 약간 정줄을 놓고 애새끼가 되거나 아예 조용해지거나 하는게 아닐까 궁예를 해본다.

왜냐면 오늘 (이 아닌 어제) 싸인회에서 의자 타고 노는 헝빈... 정말 그런 헝빈 나 첨봐....

채팅 할때도 시간 지날수록 정줄 놓더니 애새끼 되는거랑 똑같은거가틈ㅋㅋㅋ

그래서 힘들어서 원시기한테 애새끼처럼 칭얼대는 헝빈이 보고싶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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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트윗

어제 새벽에 잠들기전에 꿨던 꿈 : 내가 홍빈이였고 사람들 다 있는 회식자리였는데

옆엔 원식이였고 존트 사귀는 듯 쨌든 원시기가 홍빈이한테 귓속말로 머라머라 했는데 1도 안들림

그래서 응? 뭐? 하고 물어보면 또 귀찮은 기색 1도 없이 머라머라 하고 그걸 한 다섯번 한거같은데

그 상황이 짜증나지 않고 걍 이 주고받는 자체가 놀이같고 원시기가 넘 사랑스럽고

그래서 머라는지 알아들을 노력도 안하고 응?ㅎㅎㅎ 하는 헝빈...

그러다 원시기가 누구 말에 반응한건지 뭔지 막 몸을 베베 꼬는데 긴팔다리랑 늘씬한 몸도 넘 조코

레알 사랑스럽 ㅠ 귀엽 ㅠ 그래서 넘 행보칸 콩.. ㅠ

쓰고보니 존트 빙의글같은데 나는 잠들려는 노력 끝에 가물가물한 채로 이 꿈을 꿨고

아 시발 이걸 트위터에 올려야해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 깼다가 또 한참 못잠 ㅅㅂ






오늘의 궁예. / DEC09, 04:10


홍빈이는 엄청 떤다. 특히 낯선 상황에 처했을때 엄청 떠는 듯.

(하... 그렇게 생긴게 떨기도 잘한다니 넘나 아이돌 하려고 태어난...)

그리고 떨고있는 콩의 애처로움+예쁜 얼굴때문에 많은 사람이 다가오겠지.

그러면 그 사람 하나만 보고 금방 마음을 다 주고 옆에 붙어서 방긋방긋 할 것이다.

기분좋은날때 김형규한테 그랬던 것 같고,

마이돌이나 빅스 데뷔쯤에는 원식이한테 특히 그랬겠지...

시무룩해져서 옆에 기대오는 콩의 손을 주물러주는 원식....하.... 시발 이게 현실이라니....갹...


원식과 헝빈의 손이 만나는 장면이 너무 조음 ㅠ



손과 손이 아니어도...






신년궁예 / JAN01, 10:01


랍콩은 좀 그런게 있는거가틈 약간 썸타는거처럼... 남자애들끼리는 안할거가튼... 보통 남자애들끼리면 장난을 걸면 일단 말을 걸든 손을 대든 하는데 얘네는 눈 마주치고 말없이 ?(뭐지) / ??(읭?) / ?????(모다?) 이런식의 주고받음이 많은거가틈ㅋㅋㅋㅋㅋ 이건 빼박 눈 마주치면 반응은 하고픈데 설레서 할말은 생각 안나고 그런거 아닌가

글고 김원식 이헝빈이랑 있을때 유독 존나 점잖은척 한다... 존나... 어휴.... 서열을 만들고 싶으면 상대방을 타자화한다고 해야하나... 어떤 캐릭터든 프레임이든 씌워서 한계를 만든담에 자기는 편하게 있으면 되는데, 헝빈이에 대해서는 역할을 정해주거나 한계를 만들지는 않는데 존나 지가 더 굳어가지고 점잖은척 진중한척 하는 거 이짜나요... 근데 헝비니도 평소에는 신경 안쓰는듯 애새끼처럼 굴다가 가끔 원식이한테 과민반응하는듯한 그런게 있음... 신경 안써도 될 부분 존나 챙겨준다던가...

언제부턴가 원식이가 말하는 홍빈에 대한 수식어가 '잘생겼다' 이외에는 다 없어졌는데 이거슨 분명 멍가 내외를 하고 썸을 타는 것... 머가 어찌됐는 서로 되게 존중하는 것은 잘 알갯읍니다... 건강한 부부관계...

홍빈이가 눈 마주치고 응?? / 읭?? / 엥?????? 하고 시선을 주고받는걸 레알 원식이하고 말고는 잘 못본거가튼데 이게 내가 랍콩만 보기 때문인지 모르겟음.... 이공때 라디오에서 혁이랑는 그런적이 있긴 한데...

이런걸수도 있게따 홍비니가 점점 빅스 내에서도 혁이랑 짝짜꿍 맞아서 더더욱 애새끼가 되어가서 넘나 캣초딩처럼 여기저기 장난을 치고 다니는데 원시기는 홍빈이한테 그렇게 쉬워지고 싶지 않은.. (망상)

존나 귀여운 것은 원시기는 그러케 진중해지고 시퍼 하는데 가끔가다 (가 아니라 자주) 망충해지고 그럴때 헝비니는 원식이 애미처럼 군다 ㅋㅋㅋㅋ 내새끼드류ㅠㅠㅠㅠㅠ 오래오래 잘 살거라 ㅠㅠㅠㅠ

홍비니는 보통 같은 남자애가 자기한테 본인의 수컷로움을 어필하면 항상은 아니어도 자기도 지지않는다는 걸 보여줘야되는데, 백이면 백 존나 놀라워해주고 부둥부둥해주고... 그러니까 다들 이헝빈한테 그러는거 아니냐.... 여시깽이... 진짜 이헝빈 입다물고 무표정으로 있으면 알파같은데... 하는짓이 오메가... 성품이 오메가...

이런 생각도 해 보앗다. 원식이정도의 감수성을 가지고 이홍빈 같은 애가 옆에 있는데 특별한 뭔가를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이거 너무 내가 원식과 헝빈을 비범하게 여기고 있는건가






궁예할때만 찾아옵니다 / FEB06, 05:08


랍콩티비를 보고 또 궁예를 해볼까 함

아니 궁예라기보단... 걍 랍콩이 넘 조아요 ㅠㅠㅠ

그거 뜨고서는 거의 열번은 첨부터 끝까지 돌려봤는데 내용은 재미 조또 없는데 그냥 그 영상이 넘 조은 ㅠㅠㅠㅠㅠㅠㅠ

동갑내기에 같이 살고 팀내에서도 넘나 친한 둘인데 서로에 대한 깎아내림이 1도 없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게 보이는 것 ㅠㅠ

진짜 남자애들이면 거칠게 놀아야하는데, 특히 원식이는 거친 남자애들이랑 놀땐 거칠게도 노는데 홍빈이랑 있으면 넘나 조용하게 조곤조곤, 자기 약점을 숨기지도 않고ㅠㅠ 둘다 서로에게 허물이랄게 1도 없는데도 넘 막대하지도 않고 서로의 자존을 침범하지 않는 건강한 연인의 느끼뮤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그냥 '쟤네 되게 친한데 왜 저렇게 격식 세우는 거 같지?'가 아니라 장난 칠건 치면서 넘나 서로를 아끼는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래 행복한 부부들이 서로의 바닥은 감추고 연애때의 설렘을 평생동안 유지하는 것 처럼 ㅠㅠ 그런 것이다 ㅠㅠ

얘네는 서로한테 항상 진중한게 넘 조아... 홍빈이가 원식이한테 너무 빨리 씻는다, 잠을 많이 잔다 하며 놀려먹는 게 있지만 홍빈이 자체가 그렇게 누구 놀려먹어도 집요하게 하는 애가 아니라 그냥 분위기 환기 수준에서... 가볍게만 하는 애고,

원식이는 그런 부분에서 다른 사람한테 하는 거 보면 반대로 진짜 어린애들처럼 집요할 때가 있긴 한데 홍빈이한테만큼은 일단 홍빈이가 그렇게 꼬투리 잡을 만한 게 1도 없기도 하고, 원식이는 그런거 외적으로는 엄청 진지한 애라서 홍빈이랑 있을 때 보여지는 모습은 그런 거 위주인 거 같다. 물론 저번 글에서의 궁예처럼 홍빈이 옆에서 남자이고 싶어하는... 멍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거일수도 있다고 생각...

사실 원식이보다 홍빈이를 더 알수가 없는 거 같음... 나랑은 너무 다른 사람인 거라서 그런걸까... 사람을 대할 때 옆에서 챙기는 거라던가, 팬서비스 하나하나만 봐도 되게 여성적인 감성을 갖고 있는데, 자존심이나 강단은 굉장히 세고, 거기다 모태존잘이어서 나로서는 알 수 없는 인생을 살아온 것 ㅠ 존트 남성적인 감성+강단가튼거 뭔지 머름인 나로선...핳..ㅠ 정말로 한순간의 덕통만 아니었으면 이런 애의 내면을 궁예하려고 머리싸매는 일 절대 없었을 것... 걍 원래 그런가봉가 하고 살았겠지... 방금 생각났는데 여성적 감성+강단있는 사람.. 무도에서 김혜자를 봤을때 그런걸 느낌... 김혜자라니... 홍빈이를 이해해보려고 상상하는 사람이 김혜자라니...

어쨌거나 표면적으로 봤을 때 홍빈이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예의바른데, 그런 홍빈이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원식이를 더 챙기고 자기가 더 흐뭇해하는 그런 게 있음...

급결론 : 부부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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